'의회 1인자' 펠로시 사무실까지 점거한 시위대
의사당 홀에 전시된 대통령 흉상에 핏자국 묻어
총격에 그을린 자국까지…워싱턴인가 예멘인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 서쪽 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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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전날(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사태는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앞서 11·3 미국 대선결과에 불복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민주주의의 본산인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 미국 연방희회 의사당 홀에 전시된 재커리 테일러 제12대 미국 대통령의 흉상의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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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홀에 전시된 재커리 테일러 제12대 미국 대통령의 흉상의 모습이다.
누군가의 피처럼 보이는 물질이 묻어 있다. 현재 임시방편으로 비닐에 씌워 가려놓은 상태다.
|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무실에 트럼프 지지자가 앉아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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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미 의회 1인자인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무실이다.
의사당을 무단침입한 한 트럼프 지지자가 사무실에 들어와 의자에 앉아 한 손에 핸드폰을 든 채 책상 위에 발을 올리고 있다.
| 미 국회의사당의 손상된 입구 모습(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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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회의사당의 입구 모습이다. 총격으로 유리가 손상됐으며 그을린 자국도 보인다. 말 그대로 전쟁 직후의 참혹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 바리케이드 뚫고 미 의사당 난입하는 트럼프 지지 시위대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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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 무단진입하면서 경찰과 대치하는 모습이다. 이곳은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드 앞이다.
마치 홍콩의 혁명시위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