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뮨(Evommune)이 시리즈C로 1억1500만달러(한화 1580억원)의 투자금을 받으며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파트너사인 에이프릴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6월 에보뮨에 자가염증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이던 IL-18 융합단백질 ‘APB-R3(EVO301)’의 글로벌 권리를 총 4억7500만달러(한화 6550억원)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한 바 있다.
에이프릴서 도입, ‘IL-18 융합단백질’ 내년 아토피피부염 임상2상 개시에보뮨은 지난달 31일 시리즈C로 1억1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RA Capital Management, Setoral Asset Management 등 18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에보뮨은 투자금을 이용해 MRGPRX2 저해제 ‘EVO 756’의 만성두드러기 및 아토피피부염을 비롯한 여러 임상2상 프로그램과 IL-18 융합단백질 ‘EVO 301’의 개념입증(PoC) 임상2상 연구에 사용할 계획이다.
에보뮨은 내년 상반기중에 EVO 301의 아토피피부염 임상2상을 시작할 계획으로, 2026년 해당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루이스 페나(Luis Pena) 에보뮨 CEO는 “올해초 EVO 756의 긍정적인 데이터와 (에이프릴바이오에서 도입한) EVO301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했다”며 “내년과 2026년 여러 임상2상의 결과도출이 예상됨에 따라 계속해서 의미있는 진전을 보이고, 만성염증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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