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유성구는 올해 1월부터 장애인통합복지카드(A형, 신분증형) 발급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신분증형 장애인통합복지카드는 기존 장애인복지카드에 장애인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기능을 통합한 카드를 말한다. 발급 신청 시 발급수수료 4000원이 발생해 같은 기능에 수수료가 없는 장애인통합복지카드(B형, 신용·직불카드)와 발급자간 형평성 문제가 대두돼 왔다.
이에 유성구는 관내 등록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수수료 지원 사업을 신설해 대상자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신청인의 발급 수수료 납부 절차를 생략시켜 행정 절차도 간소화했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상자간 형평성 문제가 해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