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희소병인 페닐케톤뇨증(이하 PKU)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PKU 환아 건강꾸러미 전달행사’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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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전달한 건강꾸러미는 마스크를 포함해 PKU 환아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간식류와 식자재들로 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09년 3월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 건의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햇반 저단백밥’을 내놓았다. 200여명을 위한 제품인 데다가 특수 공정 추가 등 생산 효율이 떨어져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지만, 올해로 12년째 생산해오고 있다. 그동안 생산한 햇반 저단백밥은 약 170만개로, 환우 200명 식탁에 하루 두 끼 이상 꾸준히 오른 셈이다.
매일유업도 대사질환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트밀 캠페인에서는 ‘하트밀 보온 물주머니’를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돕는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환아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완성된 하트밀 박스는 환아 가족에게 전달된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개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까지 외식이 어려운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외식 행사 ‘하트밀 만찬’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어려운 만큼 하트밀 박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또 서울 종루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뜬 손뜨개 목도리 200개와 한파 대비용 경량 패딩 200벌, 매일유업의 성인영양식 ‘셀렉스’ 제품 등을 전달했다.
SPC그룹은 지난 17일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남부혈액원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나누는 ‘헌혈 송년회’를 진행했다.
‘SPC그룹 임직원 헌혈 송년회’는 연말을 더욱 뜻깊게 보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10년째 매년 진행해온 행사다. SPC그룹은 현재까지 헌혈증 2836장을 백혈병어린이재단 등 4개 단체에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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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사내 자선 모금 행사인 ‘맥해피데이’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총 5억원의 기부금을 한국 RMHC재단에 전달했다. 맥도날드가 이날 RMHC재단에 전달한 기부금 5억원은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주거 지원과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맥해피데이는 매년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자선 모금 행사로, 국내에서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맥도날드의 임직원, 가맹점주, 레스토랑 매니저와 크루, 협력 파트너사 등이 참여한 자선 경매와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을 통해 모은 맥해피데이 수익금과 기부금, 어린이 메뉴인 해피밀과 행운버거의 올해 수익금 일부를 더해져 역대 최대 금액인 총 5억원의 기부금이 마련됐다.
남양유업은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에 연탄 4000장에 해당하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주변 소외계층들을 위한 남양유업 임직 월들의 사내 성금 계좌인 ‘사랑의 구좌’를 통해 전달됐다.
이밖에 △농심은 서울 동작복지재단에 신라면 3000상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에 5000만원 상당의 우유 △골든블루는 사회복지시설 2곳에 총 기부금 1000만원 등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