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수협의회, 총장후보로 김정호, 임용택 교수 선출

김현아 기자I 2020.10.13 14:17:5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인의 총장후보(왼쪽부터) 김정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임용택 기계공학과 교수다.


KAIST 교수협의회(회장 최원호)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김상율)가 내년 2월 취임 예정인 총장 후보를 선출했다.

이혁모(기호1번), 임용택(기호2번), 김정호(기호3번) 교수 3인의 후보자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1인을 선발하는 1순위 투표와, 1순위 당선자를 제외한 2인의 후보자 중 1인을 선발하는 2순위 투표로 이뤄졌다.

1순위 투표에서는 과반수 이상의(242표, 54%) 지지를 얻은 김정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당선됐으며, 2명의 후보가 경쟁한 2순위 투표에서는 다수의 지지를 얻은 (303표, 67%) 임용택 기계공학과 교수가 당선됐다. 이들 후보는 KAIST 평교수들의 지지를 받으며 이사회 주관의 공모에 나서게 된다.

김정호 교수는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연구처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글로벌전략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임용택 교수는 홍보국제처장, 글로벌협력연구본부장,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투표는 10월 6일(화) 오전 9시부터 10월 12일(월) 2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전체 KAIST 교수협의회 회원 571명(2020.9.28 기준) 중 451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하여 79%의 투표율로 마감했다.

제17대 KAIST 총장은 총장후보선임위원회를 거쳐 2,3인의 후보가 결정되고, 내년 1월 중에 KAIST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 후 과기부의 승인을 거쳐 2월 취임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