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은 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
50대 행주산성, 화산체육공원
아이와 함께...서울대 공원, 동탄호수공원, 올림픽공원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2030 세대가 특히 선호하는 벚꽃놀이 장소는 서울숲, 도산공원, 뚝섬유원지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은 31일 AI(인공지능)가 전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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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SKT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지오비전퍼즐’을 기반으로, 지난해 벚꽃 시즌 동안 2030(1985~2004년생) 청년들이 서울과 수도권내 관광명소를 방문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벚꽃 시즌 기간 중 서울·경기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20·30대의 방문선호도와 방문자 수 두 가지를 지표로 했다. 방문선호도는 특정 연령대의 방문 비중을 보여주는 것이다.
| 2030이 즐겨찾는 벚꽃 명소 톱10(방문선호도 기준) (사진=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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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이 20·30대 방문자가 2만6000명, 방문선호도는 전체 봄 나들이객 대비 1.85배 수준으로 20·30대가 가장 좋아하는 벚꽃 명소로 꼽혔다.
이어 도산공원에는 총 11만명이 몰렸으며 이는 1.78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뚝섬한강공원은 8만1000명으로 1.72배, 낙산공원은 1만9000명으로 1.53배 수준이었다.
방문자 수 기준으로 봤을 때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벚꽃 명소는 석촌호수(59만8000명)가 등극했다. 여의도 윤중로(23만8000명)가 2위 도산공원(11만명)이 3위를 차지했다. 뚝섬한강공원(8만1000명), 망원한강공원(3만9000명) 이 뒤를 이었다.
| 연령대별 수도권 인기 벚꽃 명소 톱5(방문선호도 기준) (사진=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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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벚꽃 명소가 다른 점도 눈길을 끈다. ▲20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 ▲30대는 도산공원과 서울대공원 ▲40대는 동탄여울공원과 한국민속촌 ▲50대는 행주산성과 화산체육공원 ▲60대는 대명포구와 남한산성 ▲70대는 소요산과 보라매 공원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와 함께 즐겨 찾는 벚꽃 명소도 따로 있었다. 서울대 공원, 동탄호수공원, 올림픽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찾는 곳으로 조사됐다.
| 아이와 함께 즐겨 찾는 벚꽃 명소 톱10 (사진=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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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장홍성 애드테크 CO담당은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