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를 이끈 핵심 동력은 금융·보험업과 정보통신업이다.
업종별로 금융·보험업 투자가 104억 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하며 전체 투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수익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분산 투자지만, 이면에는 미국 금융주 호황이 자리 잡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 금융업 주식이 크게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수익 창출을 위해 미국 금융사에 대한 지분 투자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업은 27억 3000만달러로 집계되며 265.3% 급증했다. 넥슨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일본 러시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e스포츠, 게임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새로운 돌파구로 일본 시장 투자를 확대한 것이다.
국가별 투자 통계는 이같은 자본의 궤적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전체 투자의 1위 국가인 미국에 대한 투자는 88억 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했고, K-게임의 타깃이 된 일본 투자는 24억 6000만달러로 708.4% 폭증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가 10억 2000만달러(91.1% 증가)를 기록하며 크게 늘었다.
재경부 측은 “각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대외 경제·투자 여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해외직접투자 추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요 투자 대상국과 다각도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