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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는 연방정부 소유 부지 가운데 새로운 발사장과 재진입 시설 후보지를 찾고 민간기업과 관련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인허가와 환경심사도 신속히 처리하고 우주 발사에 필요한 무선 주파수도 충분히 확보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연방 재진입 시설 후보지를 90일 안에 선정하도록 지시했다. 핵심 우주 발사 통로에는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역을 지정하고 우주수송 활동을 항공교통관제 현대화 사업에도 반영한다.
정부 우주사업에서도 민간 역할을 키운다. 각 연방기관은 공공 안전이나 국가안보상 필요하지 않은 경우 미국 민간 우주수송 사업과 경쟁하거나 민간 활동을 위축시키는 사업을 피하도록 했다.
달과 화성 탐사에도 민간기업을 적극 활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까지 미국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달까지 사람과 화물을 나르는 상업용 수송망을 확대하고 화성 로봇 탐사와 향후 유인 탐사에서도 민간 수송수단을 활용할 방안을 찾는다.
현재 미국 상업 우주 발사 시장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주도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2025년 170차례 로켓을 발사해 약 2500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미국 전체 발사 178회의 대부분을 차지한 셈이다.
미 연방항공청(FAA) 수장은 지난 5월 스페이스X가 향후 5년 안에 연간 발사 횟수를 1만회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클 크래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새 정책이 급성장하는 우주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2028년 미국인의 달 복귀와 2030년 달 기지 초기 시설 구축, 국가안보에 필요한 신속한 발사 능력 확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