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지났다" 2차전지주 급등...SK이노ㆍ에코프로비엠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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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10.24 09:28:3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4일 2차전지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약 2년간의 하락세를 딛고 이달 들어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급 개선과 이익 모멘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에코프로비엠(2475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6.90%) 오른 1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2.94% 오르며 8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 배터리 3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4.74%), 삼성SDI(006400)(2.52%), LG에너지솔루션(373220)(2.79%) 등도 강세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테마는 공매도 청산에 따른 수급 요인과 더불어 실적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은 이날 “업황 회복 기대감,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증가 등이 최근 반등의 모멘텀으로 지목된다”며 “2027년까지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2차전지 섹터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은 기술적으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며 “중국 공급 감축, ESS 시장 성장, 한미 투자협상 진전 등 호재 요인이 맞물리며 업종 전반에 이익 및 수급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차잔고가 높은 종목에서 숏스퀴즈(공매도 청산)가 발생하며 반등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소재 업체의 실적 회복 지연과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의 변수는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강 연구원은 “연말·연초에는 일부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공급망 재편과 ESS 성장세로 셀 제조사 중심의 강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 연구원 역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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