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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전투형 강군' 현장 점검…"강한 훈련, 최고 가치로 여겨야"

김관용 기자I 2023.05.18 17:41:39

이종섭 장관, 공군 제1전투비행단 찾아
전투형 강군 추진 현황 현장 확인
FA-50 비행교육 받는 폴란드 공군 조종사 격려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8일 광주에 위치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찾아 ‘전투형 강군’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비행교육을 받고 있는 폴란드 공군 조종사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이날 비행단 통합교육대대 시뮬레이터 훈련장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만나 “최정예 전투조종사의 양성부대로서 강한 훈련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토를 조성해 군의 체질을 전투형 강군으로 바꿔나가는데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 간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사적 기질도 함께 단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8일 광주 소재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격납고에서 이태규 단장으로부터 항공기 정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안전관리체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어 이 장관은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격납고를 방문해 항공기 정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안전관리체계를 확인했다. 이 장관은 “안전관리는 전투형 강군을 건설하기 위한 기반으로, 인원·장비·물자에 대한 안전이 보장돼야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을 만들 수 있다”면서 “작전과 정비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에 최상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이 장관은 우리 공군으로부터 비행교육을 받고 있는 폴란드 공군 조종사 4명과 격려 오찬을 했다. 우리 공군의 FA-50 경공격기를 도입하는 폴란드 공군은 현재 8명의 조종사를 파견해 비행교육을 이수토록 했다.

이 장관은 폴란드 조종사들에게 “1전투비행단은 대한민국 공군의 정예조종사를 양성하는 곳으로 여러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이라크 등 외국 조종사들에 대한 풍부한 훈련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부대”라면서 “폴란드의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인재이자 국가를 대표하는 군사외교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비행훈련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8일 광주 소재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우리 공군으로부터 FA-50 비행교육을 받고 있는 폴란드 공군 조종사들 및 부대 관계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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