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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중지는 피의자 등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사건을 종결할 수 없을 때 처리를 잠정 중지하는 절차로 신병이 확보되는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 수는 140여명이며 피해 금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3~5월 경찰이 접수한 피해액은 15억원이었지만 전국에서 고소장이 계속 제출됨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대표 2명은 전직 장관 출신이 운영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유사한 ‘스카이레이크’(SKYLAKE) 이름으로 불법 투자중개업체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대표 2명 중 1명은 해당 장관 출신 인물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또 피해자 대부분은 단체 대화방에서 매니저를 비롯한 바람잡이의 말에 속아 투자했다가 수억원씩 사기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범행 주도 인물들의 신원은 1년 가까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주범을 특정할 단서가 있으면 바로 수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