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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국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아시타비’를 언급하며 “지금 2030 세대들은 희망도 안 보인다. 누가 뺏어갔느냐”라면서 “거대 악을 무찌르기 위해 적어도 자기 성찰할 줄 알고, 자기 반성을 할 줄 아는 오 후보를 응원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 후보는 “이번 선거를 하면서 대한민국 청년들이 얼마나 예리하고 냉정한 눈으로 현실정치를 바라보고 있는지 느꼈다”며 “서울시에 들어가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정과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 그래서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화답했다.
오 후보는 선관위가 ‘위선, 무능, 내로남불’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것을 두고는 “선관위가 오랜만에 공정한 판단을 내린 것 같다. 쓰지 않겠다”면서 “우리 청년들이 현 정부 4년 간의 위선, 무능, 내로남불을 지켜보며 실망을 넘어선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외에도 동부권 일자리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부지가 용산에 이은 동부권의 새로운 중심지가 돼야 한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메디컬 센터와 함께 스타필드 같은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 고척돔 같은 넓은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겠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