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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일제에 사법주권을 빼앗겼다가 미군정으로부터 사법권을 이양 받아 사법주권을 회복한 날이 1948년 9월 13일이다. 이때가 실질적인 대한민국 사법부의 설립 기념일인 셈이다.
올해 기념식은 법관 및 법원공무원이 주로 참석하는 내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법원장과 수석부장, 사무국장,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의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다. 외부 초청 인사로는 권오곤 사법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이광형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를 빛낸다.
국민의례 순서에는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애국가를 연주하고, 대법원장 표창, 대법원장 기념사, 인천지방법원 필충만 하모니 합창단의 기념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필충만 하모니 합창단은 김성수 인천지법 부장판사가 이끌고 있다.
법원의 날 기념 대법원장 표창은 고 강상욱 전 판사를 비롯해 안수진 법원공무원교육원 조사사무관, 장연정 법원행정처 전산주사, 김정호 서울서부지방법원 법원주사, 이상철 대구지방법원 법원주사보, 김효정 의정부지방법원 상임조정위원장, 서재성 춘천지방법원 홍천군법원 조정위원, 최정혜 법원행정처 특이심리민원인 전담상담위원이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