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킬라 인기 솔솔"…에스폴론 1월 판매량 전년比 127% '껑충'

남궁민관 기자I 2024.02.27 16:58:41

전세계 데킬라 인기 가속…韓 작년 수입액 전년比 10% 늘어
''믹솔로지에도 제격'' 에스폴론 판매량도 세자릿수 신장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트랜스베버리지는 프리미엄 데킬라 ‘에스폴론’의 1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27% 급증하며 최근 국내 주류시장에 불고 있는 데킬라 인기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랜스베버리지 프리미엄 데킬라 ‘에스폴론’.(사진=프랜스베버리지)


에스폴론은 멕시코 로스 알토스 산악지대에 있는 증류소에서 100% 블루 웨버 아가베만을 손으로 직접 수확해 제조한다. 증류소 내에 클래식 음악을 흐르게 해 발효 과정에서 음파의 진동 덕분에 효모가 활성화되도록 도와주는 등의 독특한 공정으로 유명하다.

특히 마스터 디스틸러인 시릴로 오로페자의 장인 정신을 담아 다른 데킬라보다 아가베 열매를 느리게 숙성해 달콤한 맛을 낸다. 순수한 맛을 위해 숙성 과정에서도 아메리칸 새 오크통을 사용한다.

멕시코의 힘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수탉’의 질주를 담은 라벨 등 패키지 디자인은 멕시코의 유명 예술가인 포사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부와 가난, 아름다움과 황량함, 축제와 위험 등 멕시코의 모순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데킬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데킬라인 에스폴론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게 트랜스배버리지 분석이다.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데킬라 판매량이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최근 다양한 프리미엄 데킬라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한국주류수입협회 추산 데킬라 총 수입액이 전년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복합적인 풍부한 향과 극강의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데킬라 에스폴론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니트로 즐기기도 좋지만 믹솔로지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에스폴론은 국내 믹솔로지 트렌드에 걸맞는 칵테일 베이스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글라스에 에스폴론 블랑코 60㎖와 라임 주스 7.5㎖, 약간의 소금과 얼음, 자몽 소다 120㎖를 채운 뒤 라임 슬라이스로 가니쉬하면 팔로마 칵테일이 완성된다. 에스폴론 레포사도 45㎖와 그랑 마니에르 25㎖, 라임 주스 25㎖, 아가베 시럽 15㎖를 얼음과 함께 섞고하고 라임으로 가니쉬하면 ‘그랑 마가리타’ 칵테일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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