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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당시 면담에서 A씨가 B씨에게 “(주차관리직은) 미래에 희망이 없는 직업”이라고도 표현했으며, 지난해부터 A씨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공사 측은 당시 발언은 주차 관련 업무의 자동화 필요성을 설명하던 중 나왔던 표현이라며 A씨가 B씨에게 사과했고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노조 측은 “A씨가 지난해 10월 갑자기 B씨를 불러 녹음기를 켜놓고 준비한 사과문을 일방적으로 읽어 내려가는 등 ‘거짓 사과’를 했다”며 “이는 직원들을 향한 2차 가해이고 B씨도 당시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A씨는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취지로 직원들에게 이야기했던 것”이라며 “내부에서 (문제를) 잘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