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이 종료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우리 눈을 사로잡았던 경성 의복이 화제다. 유튜브에 ‘경성 의복’을 검색하면 수십 페이지가 나올 정도다.
‘트렌드 코리아 2019’는 올해 트렌드 중 하나로 ‘뉴트로(Newtro)’를 꼽았다. ‘뉴트로(Newtro)’란 옛것에서 찾은 신선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복고(New+retro)를 의미한다. 과거 옛것만을 취했던 복고와는 달리 옛것에서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새로운 움직임이다. 즉 2,030세대는 경성 의복을 입고 사진 찍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SNS를 통해 전파하면서 아날로그적 감성을 디지털로 전파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N포 세대라 불릴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이 과거로 회귀하고 이를 재생산하면서 감정적 안정감을 느끼는 현상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