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2018 전국과학경진대회(전람회ㆍ발명품) 우수작품 지방순회전시’를 오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전남, 충북, 울산 등 8개 지역 시·도 교육과학연구원 및 국립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전국과학경진대회 우수수상작의 순회전시를 통해 각 지역의 학생 및 청소년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지방순회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순회전시에는 제 4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제 64회 전국과학전람회의 특상 이상 수상작 총 49점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Non- splash sole(물 튐 방지 밑창)’, ‘지의류 정착에 최적화된 구조물 제작을 통한 사막화 지역의 녹지화에 대한 탐구’ 작품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Pick&Spin(놓고 돌리는 신개념 창의놀이)’, ‘할머니는 왜 개감수 뿌리를 씹은 후에 양치를 하셨을까?’ 작품, 특상을 수상한 ‘원뿔 내 단면 지름의 다양성을 활용한 다기능 오프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남과학예술캠프(10월 13~14일)’, ‘충북과학교육축제(10월 25~27일)’ 및 ‘과학경진대회 지도사례 나눔(11월 1일)’ 등 지역 행사와 국립중앙과학관의 ‘가을 사이언스데이(10월 19~21일)’ 및 국립대구과학관 ‘윈터사이언스 페스티벌 특별전(12월 4~9일 예정)’ 등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태민 관장은 “이번 순회전시회의 관람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상상력을 키워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