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전도시공사의 사업 참여를 전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타당성 검토에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타당성 있음’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평촌일반산단은 증가하는 산업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대전 서구 평촌동과 용촌동, 매노동 일원 85만 8000㎡ 부지에 54만 6000㎡ 규모의 산업용지와 지원·공공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2016년 1월 ‘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2016년 12월 ‘대전 평촌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대전도시공사를 지정한 바 있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경제국장은 “평촌산단의 타당성 심의 통과로 사업추진을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면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444억원을 들여 대전 서남부권인 서구 평촌동 일원에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시는 올 하반기 시의회 의결 및 지장물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보상계획 공고 및 감정평가를 실시, 내년 하반기 공사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