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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에코솔루션은 27일 국내 대형 정유사에 고품질 바이오연료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급 계약 체결 이후 한 달 만에 이뤄진 첫 상업 공급이다. 수백 톤 규모 물량이 안정적으로 인도됐다.
이번 공급은 기존 발전용 바이오중유보다 한층 높은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정유사향 제품을 생산·납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유사향 바이오연료는 점도와 저장 안정성, 불순물 관리, 공정 안정성 등에서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원료 선별부터 전처리, 생산,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
KG에코솔루션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정유사 수준의 엄격한 품질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제조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신설한 연구개발(R&D) 조직이 성과를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R&D팀은 단기간 안에 다양한 원료 특성에 대응할 수 있는 처방과 품질 안정화 기술을 확보했고, 생산·품질·영업 조직 간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최시온 KG에코솔루션 R&D팀장은 “정유사향 고품질 바이오연료는 일반 발전용 제품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의 품질 안정성과 공정 제어 역량이 요구된다”며 “이번 첫 공급은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 대응 역량이 실제 시장에서 검증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국내외 주요 정유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고부가 친환경 연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발전사 입찰 중심 시장은 국제 유가와 경쟁 강도에 따라 물량과 수익성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였다. 반면 정유사 중심의 비입찰 시장은 고객 맞춤형 고품질 제품을 기반으로 장기 거래를 이어갈 수 있어 판매 안정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반 범용 제품 대비 수익성도 높은 편이다.
KG에코솔루션은 최근 울산공장 공정안전보고서(PSM) 인허가를 마치고 24시간 상시 가동 체제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품질 바이오연료 생산 능력을 높여 선박용·정유사용·수출용 등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그룹 관계자는 “KG에코솔루션은 독보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상시 생산 시스템을 갖추었음에도 시장에서 과도하게 평가 절하돼 있다”며 “발전용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선박용·정유사용·수출용 등 고부가 시장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다변화해, 압도적인 실적 반등으로 시장의 가치 미반영 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