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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안 의원은 인수위원장 시절 만든 7대 시대과제, 110대 국정과제를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윤 정부의 7대 시대 과제는 △무너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 △미래 먹거리·일자리 신설 △지역균형 발전 △지속 가능한 대민 △국민 통합 △자강 안보 △외교 강국 등이다.
안 의원은 “보통 시대 과제라고 하면 3개 정도로 압축되는데 직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에서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아 그 숙제까지 넘겨 받아 총 7가지로 정리를 했다”며 “위원장 시절 당시 앞으로 현 정부가 5년 동안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처음으로 논란을 만들지 않은 인수위를 이끈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 당대표 적임자는 본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우리 당이 총선에서 참패했던 이유가 공천 파동 때문”이라며 “(저는) 총선에 대해 지휘를 해보고 3김(金) 시대 이후 창당을 해서 34석의 정당을 만들었던 성공 경험이 있어 나름대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2월이나 5월 정도에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당대표가 되는게 당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다. 중도 민심, 즉 스윙 보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총선을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는 유일한 후보는 바로 저 안철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