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29일 “20시부터 기본접종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사전예약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피접종자가 보다 계획적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을 재개하는 것”이라며 “오후 8시부터 기존에 예약했던 방법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일 기준 2주 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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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2차 접종간격을 넘긴 사람들은 별도의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잔여 백신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본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직 2차접종을 마무리하지 않은 대상자도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기본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추진단은 이와 함께 위중증 및 사망자 발생이 많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신속한 추가접종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위탁의료기관 요일제 운영을 한시적으로 해제키로 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요일로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접종일은 예약일을 기준으로 2일 후부터 선택 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29일 오전 9시부터 예약정보 설정을 자체 변경할 수 있다. 기존에는 최대 3일까지 예약 가능일 설정이 가능했지만 내달 1일 접종분부터는 요일 제한 없이 예약 가능일을 설정할 수 있다.
추진단은 “의료기관의 백신이 부족하지 않도록 백신 배송량을 확대할 것”이라며 “보관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관할 보건소에서 상시 배송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 없이도 예비명단,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네이버, 카카오톡)를 통해 당일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 관계자는 “추가접종 간격 단축에 따라 60대 이상 추가접종 대상자가 증가했다”며 “고령층·고위험군 등에 대한 보호를 위해 대상자께서는 일정에 맞춰 예약 후 신속히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