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정부의 공식입장은 특이동향이 없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인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으로 태양절(김일석 주석 생일·4월15일) 참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김일성 생일과 관련한 경축연회, 중앙보고대회 등이 코로나 상황으로 취소됐다”며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대상 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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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평양을 떠나 있느냐지를 묻는 정병국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는 “동선에 대해선 정보 사항이라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동선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안심해도 된다”며 “정부는 엄격한 정보 평가를 통해 결과를 말씀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 후 원산에 칩거 요양 중’이라는 언론보도 진위에 대해서도 “북한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 봤을 때 ‘가짜뉴스’에 해당된다고 금방 판명될 뉴스였다”고 밝혔다. 또 “관련된 CNN 보도의 출처는 데일리엔케이 보도라고 알고 있다. 향산진료소에서 김만유병원 의사들이 시술했다는 보도였다”며 “김 위원장이 향산에 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고, 향산진료소는 보건소와 같아서 수술이나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아니다. 김만유병원 의사들이 시술이든 수술에 참여했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남북 정상간 화상회의도 검토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는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코로나19 국제공조를 위해 화상회의를 개최한 사례를 거론하며 화상회의 개최 필요성을 언급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김 장관은 “남북연락사무소가 개성에서 잠정 철수했지만 지금 현재는 군 통신선이 운영되고 있고, (서울-평양) 직통연락사무소 사이에도 정상적 연락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영상회의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한데,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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