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경기·강원 북부권 도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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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참석자들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이 포화된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관광·레저사업이 활성화된 포천시와 강원 철원군은 여러 골프장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는 수도권 관광객들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만한 도로가 없어 교통난을 겪고 있다.
이 결과 포천과 철원을 연결하는 43번 국도와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만나는 신북나들목 인근은 상습적인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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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오수영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남북 4축에 해당하는 노선인 만큼 부처 내부 검토 중에 있다”며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정책,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 종합적인 상황이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에 반영된 사업”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의 중심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