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서울을 비롯한 한국 관광상품을 거래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장이다. 중국, 동남아, 일본, 구미주 등 37개국 300여개 업체와 국내 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등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여국이 2배 이상 늘었다.
행사장에는 총 50여 개의 국내 지자체, 업체의 홍보 부스가 마련되고, 해외 업체별 상담 테이블을 각각 구성해 4500여 건 이상의 상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하는 국내 업체는 비용이 부담돼 해외 설명회 등을 열지 못하는 중소업체 위주로 선정했다.
행사장 안에는 의료, 한류, MICE 등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하며, 밖에는 지자체별 홍보부스와 테마관광 홍보존, 체험존을 마련한다. 강원, 전남 등 8개 광역자치단체와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중국국가여유국과 북경시여유발전위원회도 한-중 우호증진과 관광교류 협력강화를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20일 개막식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각 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중국 핵심여행사인 Ctrip, 춘추그룹이 한국 관광상품 다변화와 질적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16 서울국제트래블마트를 계기로 2000만 외래관광객 유치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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