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이데일리·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최한 ‘2024 AI 코리아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한이노빌리티는 차량의 구동·제동·조향 관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매출 증대 등의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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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이노빌리티는 전기차의 구동축 역할을 하는 동력전달장치인 하드샤프트(H/Shaft) 등을 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차량의 전동화와 모빌리티 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자동차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제조 현장에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공구파손 예측 AI 모델 등을 도입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백승훈 서한이노빌리티 IT운영팀 책임은 “PLM 도입으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품질관리를 자동화한 결과 사용자 편의성이 올라가고 설계변경 진행에 드는 시간을 월 평균 1350시간 절감했다”며 “가공 라인에 AI 알고리즘을 도입해 파손 및 불량을 조기 탐지함으로써 생산 현황 모니터링과 자동 검사, 불량 예측이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백 책임은 “앞으로 서한이노빌리티 전 공장에 AI 모델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2026년에는 별도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로봇 등 한 단계 진보한 제조현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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