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경상배당수입의 60% 이상 환원 기존 정책의 2배 키옥시아 투자 관련 특별배당수입도 100% 주주 환원 2026년 사업연도 재무제표 확정 후 세부 절차 마련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스퀘어(402340)가 SK하이닉스 배당수입 가운데 최소 4조3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한다. SK하이닉스(000660)의 현금배당으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6조2000억원 이상의 배당수입 중 상당 부분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SK스퀘어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다. 2028년까지 경상배당수입의 6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투자 관련 특별배당수입도 전액 환원한다는 내용이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가 2026년 현금배당 재원으로 30조원 이상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SK스퀘어가 확보할 배당수입은 6조2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경상배당수입의 60% 이상과 키옥시아 관련 특별배당수입 전액을 합쳐 최소 4조3000억원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보다 규모를 확대했다. SK스퀘어는 기존에 2026~2028년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투자성과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경상배당수입 환원 비율을 60% 이상으로 높였다. 키옥시아 투자 관련 특별배당수입도 100% 환원하기로 했다.
SK스퀘어는 올해 초 자본준비금 5조89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 주주환원 재원을 확보하고 배당 등 자본정책을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SK스퀘어는 이번 계획의 세부 사항은 2026년 사업연도 재무제표 확정 이후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투자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자본배분 원칙에 따라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