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8일 “조창래 대한민국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카라 아베크롬비 미합중국 국방부 정책부차관대행이 이번 회의와 TTX를 공동 주관하며 한미 NSC·국방·외교·정보·군사 당국 관계관들이 참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측은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 완성 이후 △보안 및 정보공유 절차 △위기 및 유사시 핵 협의 및 전략적 소통 △전용 보안통신 체계 구축 △핵 및 전략기획 △핵·재래식 통합(CNI) △연습·시뮬레이션·훈련 △전략적 메시지 발신 등 NCG 과업의 진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NCG 회의 계기에 열리는 제1차 NCG TTX에서는 한반도 위기 및 유사시 핵·전략 기획에 대해 한미동맹이 보다 심화되고 협력적이며 조율된 정책결정이 가능하도록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4월 제2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NCG와 연계한 정례적 TTX 및 TTS 등을 활용해 북한의 핵 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핵억제 연합연습·훈련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TTX는 국방·군사당국 관계자들이 한미 정부의 정책적 결정 사안을 이행하기 위해 북핵 위기관리 및 군사적 방안을 논의하는 토의식 도상연습이다. TTS는 한미 국방·군사·외교·정보당국 등 범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양국의 범정부 모의연습이다. 정책적 수준의 다양한 북핵 억제 및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NCG는 바이든 행정부의 마지막 회의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선 어떤 형태의 핵협의 기구가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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