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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3일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임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더욱 힘써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핵심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 집중하는 자율근무 문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수평 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 △임직원의 건강 및 심리를 관리하는 즐거운 직장 활동 △이웃 나눔 문화 등을 주제로 총 6가지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시무식 등 형식적 행사를 생략하는 대신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소통 이벤트를 개최한다.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 63층에 마련된 휴게공간에서 현악 4중주 미니 음악 콘서트, 힐링체험·스크린골프 등으로 구성된 ‘펀 이벤트(Fun Event)’가 진행되며 권 부회장이 MZ세대 직원들과 함께 참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수백여명의 임직원이 대강당에 모여 최고경영자의 일방향적 메시지를 듣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고, 대신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한 해를 시작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