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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11월 방콕서 ‘블록체인 위크 202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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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I 2026.08.20 09: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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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진화' 주제…전통금융·가상자산 융합
스테이블코인·RWA·토큰화 주식 등 논의
리처드 텅·허 이 등 글로벌 주요 인사 참석

[이데일리 서민지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QSNCC)에서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방콕 2026(BBW 2026, 아시아 에디션)’을 개최한다.

(사진=바이낸스 제공)
(사진=바이낸스 제공)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는 바이낸스가 전 세계에서 개최하는 1500여개 행사 가운데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정부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개발자, 커뮤니티 등이 참여해 웹3(Web3)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디지털자산 교육과 위험 인식 제고, 이용자 보호 장치 마련 등을 다룬다.

싱가포르와 이스탄불, 파리, 두바이 등에 이어 바이낸스의 대표 글로벌 행사가 아시아에서 열린다.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의 융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방콕을 두 영역을 잇는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행사에는 개발자와 기관투자자, 핀테크 업계 관계자, 정책 입안자 등 수천 명이 참석해 디지털자산 산업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낸스는 아시아가 가상자산 혁신과 대중화를 주도해온 지역인 만큼 태국의 시장 환경과 규제 변화가 이번 행사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개발자 커뮤니티와 개인·기관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되는 데다 규제 체계도 점진적으로 정비되면서 은행과 결제 네트워크, 디지털자산이 결합하는 차세대 금융의 실험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공동 CEO는 “아시아는 전통 금융(TradFi)과 가상자산의 차세대 융합이 구축되고 대규모로 활용될 중심지”라며 “BBW 방콕 2026은 업계가 책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관 참여가 확대되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이 빨라지는 만큼 이용자 보호 강화와 명확한 기준, 실질적인 활용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바이낸스가 단순한 거래 플랫폼을 넘어 두 금융 생태계를 연결하는 금융 슈퍼앱으로 진화하는 과정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진화(EVOLVE)’다. 비트코인의 기관투자 확대를 비롯해 결제 인프라로서의 스테이블코인, 디파이(DeFi)의 기관화, 실물자산 토큰화(RWA), 토큰화 주식, 국경 간 결제,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결합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디지털자산 산업의 책임 있는 성장을 뒷받침할 규제 프레임워크도 논의할 예정이다.

허 이 바이낸스 공동 CEO는 “디지털자산 대중화의 다음 단계인 ‘30억 명을 향한 여정(Road to 3 Billion)’은 접근성과 교육,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하는 제품을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관투자자가 요구하는 수준의 정교한 서비스를 갖추는 동시에 더 많은 이용자가 디지털자산에 쉽게 접근하고 신뢰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경 간 결제와 토큰화 증권 거래, 디지털 포트폴리오 관리 등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정도로 기술이 단순하고 편리해질 때 대중화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BW 방콕 2026에는 글로벌 가상자산 및 금융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바이낸스에서는 리처드 텅·허 이 공동 CEO를 비롯해 에오윈 첸 임시 최고마케팅책임자(CMO), SB 세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캐서린 첸 VIP 및 기관사업 총괄, 토마스 그레고리 결제·법정화폐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SB 세커 바이낸스 아태지역 총괄은 “아시아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히 가상자산 도입 규모가 커지는 것을 넘어 명확한 규제 아래 가상자산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모델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BBW 방콕 2026은 소비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 대규모 확장을 뒷받침할 인프라에 필요한 요소를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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