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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광케이블 쇼티지' 수혜…AI 인프라 진입으로 성장 가속-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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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5.06 07:53:22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대한광통신에 대해 글로벌 광케이블 수급 부족 국면에서 수직계열화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자료=한국투자증권)
6일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광통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재(Preform)부터 이득매질, 광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광케이블 업체”라며 “글로벌 광섬유 수급의 병목이 모재에서 시작되는 만큼 모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요 대응이 용이한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코닝 등 글로벌 업체들이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케이블 생산에 집중하면서 범용 광케이블 가격 상승과 국내 업체로의 수요 전이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성능 광섬유는 인발효율이 범용 케이블 대비 10~15% 낮아 동일 길이 생산에 더 많은 생산능력(Capa)이 필요하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광섬유 수급의 병목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대한광통신은 북미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망에도 진입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 378만달러 규모의 북미 하이퍼스케일러향 864심 초고밀도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AI 인프라 공급망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Incab America 인수를 통한 미국 영업 기반 확대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광섬유 수급 부족 대응력이 주요 배경”이라며 “미국 2026년 하반기 농어촌 광대역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BEAD) 보조금 집행이 본격화되면 통신망 투자 확대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도 단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연결 편입에 따른 외형 확대와 미국 생산 법인 보유에 따른 관세 부담 완화, 미국 내 수요 확대 등으로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이 일부 존재하지만 전방 수급 불균형에 따른 완제품 가격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마진 우려보다는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5년 관세 불확실성으로 이연된 수주 물량이 1분기부터 반영되고, 2분기 Incab 연결 편입, 3분기 빅테크 수주 매출 인식이 이어지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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