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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코퍼레이션, AI 신사업 '속도'…사업부 신설·조직 개편

김혜미 기자I 2025.01.31 16:07:55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이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31일 하이퍼코퍼레이션은 AI 시장 공략을 위해 사내 체질을 개선하고 관련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내에 AI 사업부를 신설하고, 기존 조직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1월 AI 영상 제작 기업 디렉터스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장상현 전 코트라인베스트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장 후보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리더십을 기반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AI 사업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및 계열사의 기존 서비스에 AI 기술을 더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자회사 하이퍼라이프케어는 올해 상반기 선보일 시니어·주니어 통합 멤버십 플랫폼 ‘하이퍼클럽’ 앱에 AI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럽H의 ‘브레인핏 잉글리시 콘텐츠’에는 경도인지장애 예방을 위한 ‘(가칭)AI 음성 기반 인지 테스트’를 탑재한다. AI를 활용해 액티브 시니어의 소셜 네트워킹을 돕는 ‘(가칭)버틀러 AI’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액티브 시니어 대상 AI 교육 전문 서비스 ‘(가칭)클럽 액티브에이징 AI 스쿨’도 준비 중이다.

하이퍼라이프케어는 액티브 시니어가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단순화해 시니어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이밖에 하이퍼코퍼레이션 계열사인 디지털 에이전시 이모션글로벌은 컨설팅부터 기획, 크리에이티브와 개발의 모든 영역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사용자 경험(UX) 컨설팅을 통해 고객사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극대화를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축적한 시니어 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돌봄 로봇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는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기존 사업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며 “향후 AI 기술을 기반으로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생성형 AI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투자하는 등 AI 시대를 주도할 성장 기반을 견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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