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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익을 위해 세일즈 외교를 나가시는 대통령의 등 뒤에 사직서를 던지는 행동이 윤 대통령과 윤 정부를 위하는 길이냐”며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다루는 공직자가 그 직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구한 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말하는 유승민, 이준석과 뭐가 다른가. 이런 행태는 대통령을 저격하는 것 아니냐”며 “우리 당에 분탕질하는 사람은 이준석, 유승민으로 족하다. 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몰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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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당에서 가장 혜택을 받은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가. 장관급 자리를 2개나 가진 사람이 누구인가. 퍼스트 클래스 타고 다니면서 장관급 예우를 받는 것이 약자는 아닐 것”이라며 “두 번이나 대통령 특사를 다녀오고,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고, 장관들을 위원으로 두고 있는 위원회의 부위원장이 약자인가”라고 되물었다.
또한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문자 하나 ‘툭’ 보내 자리를 집어 던지는 태도는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망각한 처사”라며 “국무회의 의결까지 거쳐서 임명하는 엄중한 자리를 이토록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는 아닐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의원은 나 전 의원이 맡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에 대해 “불과 3개월 전 본인이 그토록 원해서 간 자리”라며, 기후환경대사직에 대해서도 “본인이 원하는 명칭으로 바꿔주면서까지 배려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 아닌가”라며 “나경원이라는 바위가 윤석열 정부라는 역사의 큰 강물을 막아도 그 강물은 바다를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