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난해 원당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지원한 ‘원당을 담는 도화지’팀이 보드게임 ‘원당마불’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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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만든 ‘원당을 담는 도화지’팀은 주교동 청년 모임에서 시작, 마을의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통한 결과물 공유를 통해 청년들에게 지역 기반 커뮤니티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뭉쳤다.
이 팀은 다양한 연령층이 원당마을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드게임 형식으로 마을을 담아냈고 앞으로 홍보 영상을 찍어 원당을 알리는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다.
이렇게 제작한 ‘원당마불’은 지역아동센터와 인근 초등학교 돌봄교실, 청소년카페 등 지역 내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5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민지 원당을 담는 도화지 대표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지역 내 도시재생 현황을 알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인 만큼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 게임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놀이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기획한 원당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는 원당 주교동의 발전을 위해 △주민 공모사업 컨설팅 △도시재생 역량강화 사업 △도시재생 디자인 대학 △배다리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육성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