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러시아산 활대게·전동칫솔모 '반값'에

장영은 기자I 2014.04.10 16:27:43

신상품군 개발로 수요 창출.. 선진국형 상품 확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이마트(139480)는 러시아산 활대게와 전동칫솔모를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 러시아산 대게(위)와 전동칫솔모(아래)
최근 가격파괴 상품으로 선보인 홍삼정과 비타민, LED와 같이 그동안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신상품군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의도다. 이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생필품 구입처’라는 인식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고객의 생활을 바꿔 새로운 블루 오션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우선 오는 16일까지 2~3년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러시아 활 대게를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지난해 미국·캐나다산 랍스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국내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갑각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한 것이다.

이마트는 러시아산 대게 30t을 사전 직거래를 통해 직접 들여와 시장가 대비 가격을 최대 45%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대 사이즈(1~1.2kg)가 2만9900원, 대 사이즈(800g~1kg)가 2만7500원 선이다.

또 이마트는 교체형 전동 칫솔모를 기존 제품의 반값 수준인 3개 9900원에 판매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90%)의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

장중호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고객의 요구가 갈수록 고급화, 다양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을 바꾸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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