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영국 스카우트 대원 약 800명이 이날 오후 4시경 청와대를 방문해 본관과 정원 등을 둘러보고 대통령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K-관광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은 청와대를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이동·출입 편의, 관람 안내, 영문 해설 등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이 소식을 접한 뒤 “청와대를 세계의 미래 세대들이 직접 보고, 백악관의 4배 크기에 달하는 대통령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들과 전시를 충분히 즐기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개방 1주년을 맞은 청와대는 전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공간으로 확장하고, 안내 체계와 편의시설을 강화했다. 인공안개 분사장치, 파라솔, 음수대 등도 추가 설치해 폭염 속에서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영국은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500여명을 파견했지만 폭염 등의 문제로 조기 퇴영을 결정하면서 지난 5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등지의 호텔로 숙소를 옮겼다. 이들은 경복궁 등 서울 시내 유적지를 관람하거나 지자체·각 부처가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영외로 이동한 4만3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한국 문화·관광 코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