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마스크 대리수령 범위 넓히라 지시”(상보)

김정현 기자I 2020.03.06 15:01:42

강민석 대변인 “장애인만 가능한 대리수령, 유연하게"
"약국 마스크 재고 알리는 앱 조속히 만들라는 지시도"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관련해 대리수령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했다. 현재 대리수령은 장애인만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범위를 더 유연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대리수령 등이 허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이 마스크 구매 5부제 자체가 이미 불편이고 제약인데 5부제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파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정책 실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이 한번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 하고 여러 약국을 돌아다니지 않도록 약국의 마스크 재고를 알리는 앱도 조속히 만들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