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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 평상에 앉아 커피 한 잔…스타벅스가 꼽은 추석 이색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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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9.22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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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엔 온돌 좌석, 거제엔 몽돌 담은 공간
63스퀘어서 서울 조망…호수·반려동물 동반 매장도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온돌 평상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계단식 좌석에서 남해의 섬들을 바라보는 스타벅스 매장은 어떨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스타벅스가 지역의 자연과 한국적인 공간 요소를 담은 매장들을 나들이 장소로 제안했다.

스타벅스 '포항환호DT점' 내부.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포항환호DT점' 내부.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가족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전국 이색 매장을 22일 소개했다. 눈길을 끄는 곳은 지난달 31일 문을 연 ‘포항환호DT점’이다. 포항 환호공원 인근에 자리한 이 매장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일부 좌석에 온돌 평상을 도입했다. 한식 창호를 연상시키는 진열장에는 도자기와 커피 추출 기구를 함께 배치했다. 익숙한 커피 매장에 한국의 사랑방 분위기를 더한 셈이다.

‘거제사등점’은 거제 해변의 몽돌을 공간에 담았다. 입구의 몽돌벽부터 실내 조명과 미술 장식까지 둥근 돌의 형태를 반영했다. 바다를 향해 계단식으로 조성한 좌석에서는 남해의 섬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 도심에서는 63스퀘어 전망대에 있는 ‘63 Sky Picnic점’이 한강과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보는 공간을 제공한다. 자동 조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해 시간대에 따라 실내 분위기가 달라지고, 저녁에는 칵테일 음료도 판매한다. 천장은 한강의 일출·일몰과 서울 야경에서 영감을 받은 광섬유 작품으로 꾸몄다.

스타벅스 '63 Sky Picnic'점 내부.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63 Sky Picnic'점 내부.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차량으로 이동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매장도 소개했다. ‘화성보통저수지점’은 약 130대 규모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외부의 대형 팽나무와 정원이 실내에서도 이어지는 듯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2층 통창으로 저수지와 산을 바라볼 수 있고,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매장 전면의 대형 통유리창으로 의암호 풍경을 들였다. 저녁에는 커피 재배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기후·고도를 주제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매장 특화 음료로는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 피지오’와 ‘의암호의 보랏빛 라벤더 티 라떼’를 운영한다.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퍼푸치노를 즐기는 반려동물.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서 퍼푸치노를 즐기는 반려동물.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반려동물과 함께 나선다면 북한강을 조망하는 ‘더북한강R점’, 어린 자녀와 동행한다면 가족 휴게실과 어린이 체험 콘텐츠를 갖춘 ‘세종예술의전당점’도 선택지다.

이규찬 스타벅스 코리아 점포개발담당은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부터 자연 경관을 갖춘 매장까지, 명절에 소중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은 매장들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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