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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걸 아는 소수의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수록 기회가 커진다고 본다”며 “여러분이 열심히 일하고 돈벌고 자식 공부시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공정한 세상, 미래 희망이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관심은 최악이다”면서 “어느 쪽이든 선택해서 자기가 대한민국 공화국 민주주권자로서 가진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 미래가 열리고 다음 세대에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0년 전 자신이 재학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저도 신당관에서 고시 공부를 하면서 정말 머리도 안 감고 발도 안씻고 냄새를 풍기며 도서관에 다녔다”면서 “그래도 그때는 이 나라에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상실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회는 이재명이 살았던 40년전 보다 훨씬 자본도 많고 과학기술 수준도 높고 교육 수준이 높으면서 사회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면서 “그런데 왜 지금의 젊은 세대는 40년전의 이재명이 살았던 시대보다 더 힘겹나”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열심히 공부하고 학비를 벌기 위해 새벽에 알바를 뛰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며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는데 바로 여러분이 기회의 문을 넓히는 것,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회의 문을 넓히는 것은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것인데, 이 세상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면서 재차 학생들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