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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위원장은 “4.10총선은 심판이다. 윤석열 정권의 지난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도 민주당은 제대로 견제하지 못했다. 국민앞에 어떤 희망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을 통해 70년 전통의 민주당을 자신의 방탄을 위한 방탄전문 정당으로 만들었다”며 “새로운미래는 민주주의와 정치혁신에 가장 충실한 정당으로 총선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탈당해 이날 새로운미래로 입당한 홍영표 위원장은 “원칙과 명분, 도덕성, 그 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은 가짜 민주당”이라며 “새로운미래가 국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 대결을 통해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교체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의 민주당은 그런 일을 할 만한 국민의 신뢰도, 역량도 갖고 있지 못하다”라며 “새로운 미래가 정권 심판과 교체를 위한 대안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설훈 의원은 아직 새로운미래에 입당하지 않고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 함께했다. 홍 의원과 ‘민주연대’를 결성한 설 의원은 당 외부에서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을 더 모아 함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아직 의원들이 결정을 안 한 상태다. 민주연대로 들어오겠다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들어오시면 함께해서 새로운미래로 합류하는 이 방식이 옳다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