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도큐사인, 수요 회복 따른 호실적 발표 불구 개장 전 2%↓

장예진 기자I 2023.12.08 23:15:2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전자서명 업체 도큐사인(DOCU)는 지난 분기 수요 회복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도큐사인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19% 하락한 46.4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도큐사인은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7억4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6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88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순손실 2990만달러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9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0.63달러를 웃돌았다.

계약 금액은 6억9180만달러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6억7280만달러를 상회했다.

구독 매출 역시 전년 대비 9% 늘어난 6억824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6억71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회사는 2024 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7억4600만달러~27억5000만달러, 계약 금액 가이던스를 28억3500만달러~28억4500만다럴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27억3000만달러, 28억1400만달러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앨런 티게센 도큐사인 최고경영자(CEO)는 “혁신과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동시에 고객을 위한 자가 서비스 옵션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