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이크어위시, 연세암병원과 '난치병아동 마음치료' MOU 체결

김보영 기자I 2017.02.22 12:07:31

만 3~18세 난치병 아동 정서지원·소원성취 활동 펼칠 예정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연세암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연세암병원 협약식’에 참석한 윤홍섭(왼쪽)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과 노성훈 연세암병원 병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사장 윤홍섭)은 지난 21일 연세암병원과 서울 마포구 연세암병원 회의실에서 난치병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환자의 질병 치료를 넘어 정서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두 기관의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만 3세~18세의 난치병 아동에 대한 정서적 지원과 관련한 공감대 확산 및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세암병원 측은 병원 내 업무 관계자들에게 재단이 진행하는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사업을 홍보하고, 난치병 아동들과 그의 보호자들에게 재단 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과 노성훈 연세암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재단 및 병원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윤홍섭 이사장은 “이번 협약식으로 재단은 오랜 시간 투병으로 힘들어하는 아동들에게 소원 성취의 기쁨과 희망, 기적을 전한다는 미션에 더욱 정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성훈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마음과 삶까지 치유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전 세계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 단체 ‘메이크어위시’의 한국지부로, 지난 2002년 설립돼 지금까지 총 3500명의 국내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었다. 올해 역시 380명의 난치병 아동들에게 소원을 이뤄주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전국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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