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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격차 지키고 14억 인도시장 뚫는다…산업부 전담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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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6.10.13 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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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인도 협력 전담조직 신설…인력 20명 증원키로
국장급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출범…3개과 체제 운영
인도통상협력과 신설…CEPA 개선협상·기업 진출 지원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부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장급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반도체특별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첨단 기술 개발,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인도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 전담부서도 새롭게 설치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산업부와 행정안전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통상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반도체 산업을 전담하는 국장급 조직인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 신설이다. 기존 반도체과 중심의 정책 추진체계를 확대해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와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신규 업무를 전담하도록 했다.

지원단은 국장급 단장을 중심으로 반도체정책과, 첨단반도체과, 반도체생태계과 등 3개 과로 구성된다. 기존 반도체과는 반도체정책과로 개편하고 첨단반도체과와 반도체생태계과를 새롭게 설치한다.

반도체정책과는 산업 정책기획을, 첨단반도체과는 첨단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반도체생태계과는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산업 생태계 지원 업무를 각각 담당한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신속한 이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수립과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운영, 클러스터 지정·지원 등도 전담한다.

이번 개편으로 산업부 본부 조직은 1개 국(단)과 2개 과가 순증하고 정원은 20명 늘어난다. 다만 반도체생태계과 신설에 맞춰 기존 석탄산업과는 석탄산업팀으로 전환된다.

반도체 초격차 지키고 14억 인도시장 뚫는다…산업부 전담조직 신설
정부는 인도와의 산업·통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통상협력과’도 신설한다. 지난 4월 한·인도 정상회담 이후 확대된 양국 간 협력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창구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시장으로 최근 7%대 경제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생산·소비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협력위원회 신설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 재개, 에너지·자원 안보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인도통상협력과는 산업·투자 분야의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과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양국 정부 간 협력 채널 강화도 주요 업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는 AI, 자동차, 가전 등 모든 산업에 필수 공급망이며, 대한민국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국가 경제 핵심산업”이라며 “반도체 패권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반도체혁신성장지원단을 통해 메가프로젝트 등 기업의 투자와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고, 우리 반도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통상협력과를 중심으로 정상회담에서 마련된 협력의 모멘텀을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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