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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이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인 벤처나라를 `공공조달의 코스닥시장`으로 확대 재편한다. 벤처나라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벤처기업을 위해 2016년 10월 나라장터에 구축한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이다.
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 시장 역할을 해온 벤처나라를 제2 공공조달시장으로 확대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벤처나라 진입 문턱을 완화해 등록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기관 추천과 업체들의 직접신청에 의해 등록됐던 방식을 개선해 직접신청의 경우 품질 확인 절차를 거쳐 1년간 벤처나라에 등록하는 제한적 오픈마켓을 시범 운용한다.
추천기관 추천을 통한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 제도는 유지하지만 추천이 없어도 창업·벤처기업 제품은 언제든 빠르게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기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벤처나라 제품이 대폭 확대되고, 수요기관에 선택의 폭을 넓혀 구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벤처나라 추천기관에 주요 공공기관을 추가해 여러 산업분야 제품들이 등록될 수 있도록 확대한다.
특히 올해 벤처나라의 구매 실적을 1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지난해 128억원과 비교하면 7배 이상의 규모다.
현재 광역자치단체 등 26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우수한 제품을 추천받아 벤처나라에 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조달청은 연말까지 추천기관을 3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방조달청에서도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직접 발굴해 벤처나라 추천에 나설 예정이다. 벤처나라 구매 방식이 개선되고 벤처나라 물품 구매 담당과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구매를 촉진한다.
기존 방식보다 쉽게 검색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처음 이용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벤처나라 물품 구매 동영상 등 이용 매뉴얼을 제공한다.
벤처나라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수요기관과 창업·벤처기업에 간담회, 설명회, 교육 등으로 벤처나라 제도를 알리고, 이용을 촉진하는 현장 홍보를 한다.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 벤처나라관을 무료 부스로 제공해 수요기관에 창업·벤처기업 제품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창업·벤처기업 전담지원체계 확립, 소액 수의계약 범위 확대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강화한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기존의 종합쇼핑몰이 공공조달시장의 코스피 시장이라면 벤처나라는 창업·벤처기업이 중심이 되는 코스닥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창업·벤처기업의 신기술·혁신 상품들이 벤처나라를 통해 종합쇼핑몰과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대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