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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의 자산 규모가 1조 달러대를 찍은 건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6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폭등하면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조 달러 자산가’ 반열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스페이스X의 고평가 논란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자산이 수천억 달러 감소하며 해당 타이틀을 반납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머스크 CEO가 겪은 최고점대비 자산 감소액(6000억 달러 이상)은 본인을 제외한 블룸버그 500대 부호 기준 전체 순자산보다도 많았다.
이번 머스크 CEO의 자산 반등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 전망이 재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들어 스페이스X 주가는 13%, 테슬라는 6.7%의 상승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우주 및 인공지능(AI)·지능형 산업 분야의 강력한 선택지 중 가장 저평가된 투자 수단”이라고 호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스페이스X, AI, 소셜미디어 사업 등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지난 8월 저점대비 58% 반등했다.
더불어 최근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블룸버그 자산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가 보유한 스페이스X와 테슬라 지분은 그의 전체 순자산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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