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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반도체 산단 찾은 김성환 장관 “차질없는 전력·용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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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6.06.30 09:00:14

신장성 변전소 건설 현장과 동복댐 현장 방문
동복댐 용수공급량 확대 방안 검토
“관계부처·지방정부와 인허가 신속처리 할 것”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서남권 반도체 산단 인프라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기후부는 김성환 장관이 30일 오전 신장성 변전소 건설 현장(장성군 소재)과 동복댐(화순군 소재)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날 발표된 국가균형발전 전략 중 하나인 서남권 반도체 산단 운영을 뒷받침하는 전력·용수 공급 체계를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서남권의 경우 지역 수요 대비 발전력이 더 많은 상황으로, 정부는 앞으로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활용해 신규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전력을 차질없이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광주·전남지역은 하루 100만톤 이상의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수자원이 있으며, 신규 산단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역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장관도 “일부 댐의 수계 조정과 여유 용량 활용 등을 통해 하루 약 100만톤 이상 용수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첫 번째 일정으로 신장성 변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한국전력으로부터 변전소 건설 진행 상황과 서남권 반도체 산단 전력 공급 계획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신장성 변전소는 2027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서남권의 풍부한 발전력을 인근 전력수요지로 공급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장관은 이후 장소를 옮겨 한전 송전망과 반도체 공장을 연결하는 공급선로 건설 후보지 일대를 점검한다. 이어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동복댐을 찾아 현재 동복댐의 용수공급 현황 등도 살펴볼 예정이다. 동복댐은 1985년 건설된 광주광역시 소유의 용수전용댐으로, 현재 광주전남통합특별시 중 광주 지역에 하루 27만톤을 공급하는 등 주요 식수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기후부는 동복댐의 경우 기존 댐의 여유량과 함께 증고를 통해 용수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장관은 “서남권 반도체 산단은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과제”라면서 “전력과 용수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지방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인허가를 신속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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