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안지역 숙원사업인 흑산공항 건설에 대해 “문재인 정부 공약이면서도 이행하지 못한 흑산공항 건설사업을 정권교체를 이루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흑산공항과 울릉공항이 동시에 추진됐으나 난이도가 훨씬 크고 예산이 더 들어가는 울릉공항만 추진되고 흑산공항은 좌절됐다”면서 “이로 인해 흑산도 주민의 박탈감이 크다. 환경영향평가를 필요한 만큼만 하고 원안대로 흑산공항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가거도 주민의 식수난 문제와 천일염 산업, 태양광 발전소 난개발 등에 대한 대처 등을 요구받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안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1박2일 순회에 나섰다. 신안군 주민과의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후 곧바로 진도군 쉬미항으로 이동해 가사도, 조도, 저도 주민과 섬지역 식수문제 해결을 놓고 의견을 나눴고, 해남군 갈두항에서 배로 완도군 노화도를 방문해 노화·소안·보길도 주민들과 만나 현안도 들었다.
전남 방문 이틀째인 4일에는 장흥군 용곡항에서 주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고흥 녹동간 연륙교 건설을 대선공약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전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고흥군 시산도와 지축도, 나로도 주민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표는 “호남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고 보수정당이 하지 못한 도리를 다한 후 호남 주민들이 주신 표를 겸허히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