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 경제에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 투자 급증에 필요한 핵심 투입재 상당 부분이 한국과 일본, 일부는 싱가포르에서 공급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다”며 “한국 경제의 상황을 보면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와 선박에 무엇이 실려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공급망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역할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워시 의장은 신 총재와의 오랜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새로 취임한 한국은행 총재는 20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람”이라며 “매우 유능하고 좋은 친구다. 그가 그 자리에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약 20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무렵 처음 만났다. 워시 의장은 “당시 긴급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활용할지 깊이 논의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미 재무·통화당국 ‘2+2 회의’에도 함께 참석해 경제 상황과 금융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의 대차대조표 정책과 관련해서는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TF의 결론과 권고안이 내년 1분기 초 FOMC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실제 정책 변경은 권고안을 충분히 검토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통화정책 국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도 덧붙였다.
![기자회견하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_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하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2900519.jpg)
![[단독]25층이 49층으로…용적률 꽉 채운 대가, 30년 뒤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2900455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