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5일 앤스로픽의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PN)’에서 프리퍼드 등급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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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퍼드 등급을 받으려면 클로드 인증 전문가 100명 이상, 실제 운영 환경에 클로드를 도입한 고객사 15곳 이상, 공개 고객 사례 3건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프리퍼드 등급에 등록된 업체는 전 세계 약 40곳이다.
클로드 전문가 140명…기업 시스템 재구축 성과
LG CNS는 클로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 약 140명과 실제 서비스 구축 사례 약 20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AI 도입 전략 수립부터 시스템 개발과 운영까지 지원하고 있다.
실제 기업 시스템에 클로드를 적용한 성과도 있다. LG CNS는 최근 건설 분야 고객사의 20년 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앤스로픽의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로 재구축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 이 사업에서 기존 시스템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2913개 가운데 2888개를 전환했다. 전환율은 99.1%다. 기존 화면 1340개도 리액트 기반으로 전환했다.
앤스로픽은 지난 7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 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방식으로 재구축할 때와 비교해 비용을 약 50% 절감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약 200명의 엔지니어가 소속된 빌드센터에서 클로드 코드를 표준 개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LG CNS는 앤스로픽과의 협력 범위도 넓히고 있다. 2023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앤스로픽에 투자했으며, 지난 6월에는 기업용 AI 서비스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LG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계약 형태다. LG CNS는 사내 업무에 클로드를 적용하고 그룹 계열사와 외부 고객사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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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서비스 기업들의 앤스로픽 협력도 잇따르고 있다.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지난달 국내 기업 최초로 CPN 셀렉트 등급을 획득했다. 셀렉트는 프리퍼드의 하위 등급으로 앤스로픽 인증 전문가 10명 이상과 실제 운영 고객 2곳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삼성SDS는 앞서 지난 7월 앤스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용 AI 시장 공동 공략에 나섰다. 클로드 도입 컨설팅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한 모델 공급, 서비스 구축·운영, 기술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9월 기준 삼성 관계사 20곳, 임직원 약 7만명에게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부 도입 경험을 토대로 외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앤스로픽도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지난 6월 서울 사무소를 개소하고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글로벌 모델 공급업체와 국내 구축·운영 기업 간 협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은 지난 6월 앤스로픽과의 협력 발표 당시 “LG CNS의 AX 역량과 앤스로픽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기업 고객의 AX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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