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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이 137억원, 기관이 1142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110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0포인트(0.12%) 내린 3만 911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39포인트(0.41%) 하락한 5460.48, 나스닥지수는 126.08포인트(0.71%) 내린 1만 7732.60로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기다리던 PCE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대로 둔화되었으나, 장 후반 차익실현 & 반기말 리밸런싱 매물 출회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는 오늘 오전 발표된 한국 수출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시장심리가 강하지 않음에도 상승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제약이 4.18% 오른 가운데 금융과 신성장기업, 기타제조, 출판매체, 섬유·의류가 1%대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담배와 금속, 건설이 1%대 하락한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01%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도 2.33% 상승했다. HLB(028300)는 7.01% 올랐으며 엔켐(348370)은 7.33%,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95%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인벤티지랩(389470)과 휴림네트웍스(19241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블루엠텍(439580)이 23.79%, 하이소닉(106080)이 22.59%, 펩트론(087010)이 18.14% 상승했다. 반면 이엠코리아(095190)는 16.72% 하락했으며 우양(103840)은 16.56%, CNH(023460)는 14.58% 내렸다.
상한가 2개 외 86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02개 종목이 내렸다. 9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6억 552만주, 거래대금은 6조 816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