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반도체 장비 기업 KLA(KLAC)는 지난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다소 실망스러운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KL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38% 하락한 62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KLA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5억825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4.28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9억7880만달러, 6.89달러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5.66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29억8000만달러 대비 하락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24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한편 KLA는 오는 회계 3분기 매출이 21억7500만달러~24억2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4억5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